친환경 경영 위해 구성된 SK하이닉스 주도 에코얼라이언스
에코얼라이언스 17개 회원사, 재생에너지 사용 협력한다

반도체 기업 친환경연합인 ECO Alliance(에코얼라이언스),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방침이다.(사진=SK하이닉스)/그린포스트코리아
반도체 기업 친환경연합인 ECO Alliance(에코얼라이언스),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방침이다.(사진=SK하이닉스)/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산업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반도체 기업 친환경연합인 ‘ECO Alliance(이하 에코얼라이언스)’는 17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공동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선언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에코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통해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잠재적 요구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에코얼라이언스의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선언은 현재 기업 트렌드인 RE100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산업은 탄소를 직접적으로 배출하지 않지만 간접 배출량이 높은 산업이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이에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과 함께 회원사 별 재생에너지 세부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과 함께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을 회원사에 소개하고 참여를 지원해 왔다. 해당 사업은 녹색프리미엄을 납부하는 기업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설치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정부에서 최대 70%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올해 회원사인 미코세라믹스와 코미코가 해당 사업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증설 비용을 정부로 지원받아 각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에코얼라이언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K하이닉스 SV(사회적가치)추진 박철범 담당은 “글로벌 국가와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는 이제 막을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며, “공동 선언한 17개의 회원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에코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ECO Starter, ECO Planner, ECO Challenger, ECO Leader로 세분화해 각 등급에 맞는 실천 방안을 이행해 목표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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