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은 1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동서발전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동서발전은 1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동서발전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동서발전이 올겨울 에너지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1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동서발전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 임직원들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발전소 에너지 절감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에너지 다이어트 10’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균형에 따른 올 겨울철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의 후속 조치로 겨울철 에너지사용량을 평균 대비 10% 절감하는 동서발전형 에너지 절약 운동이다.

동서발전은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5시에 난방기를 순차 운휴하고 건물 난방온도를 17℃로 제한한다. 출근 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종이 서류를 전자문서로 대신해 프린터 사용을 줄이는 등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천한다.

발전소 현장에서는 발전설비 운전 방법 개선과 에너지 진단 강화로 평균 전력 사용량을 월 1586메가와트시(㎿h)이상 절감할 예정이다. 이는 일반 가정 430세대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에너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에너지 절감 혁신활동 지원 ▲지역사회 에너지 환경개선 ▲에너지 나눔 행사 등 에너지 복지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작고 사소해 보일지라도 아끼고 모으면 의미있는 것이 에너지 절약”이라며 “겨울철 에너지 비상 상황에서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smkwo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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