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지속가능캠퍼스協·신한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기술 활용한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
친환경 에너지, 지속가능 발전 분야 개발·연구

지난 6일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신한대학교(SK텔레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6일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신한대학교(SK텔레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K텔레콤(이하 SKT), 환경부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신한대학교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캠퍼스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3개 기관은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협약식을 통해 이뤄진 이번 협력은 엔데믹 시대 캠퍼스 라이프가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해 2050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속가능 발전 분야 개발·연구 등도 공동으로 진행할 에정이다.

특히 SKT와 신한대학교는 캠퍼스 건물의 에너지 관리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AI 딥러닝 기반 최적 에너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캠퍼스 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대학교는 지난 2019년 강성종 총장 취임 후 디지털 혁신 정책 수립을 통해 참여형 스마트 대학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ICT·IoT 캠퍼스 위원회와 스마트캠퍼스 구축단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SKT는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재생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VPP) 서비스, 빌딩이나 공장의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 에너지 소비가 많은 데이터 센터와 통신 국사에 특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 및 통합 관리 솔루션(DCIM) 등을 개발해오며 에너지 효율화에 동참하고 있다.

최진환 SKT 엔터프라이즈CIC장은 “이번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사업을 계기로, SKT가 보유한 AI 에너지 솔루션은 물론 다양한 ICT 인프라를 통해 산업과 기술 혁신의 요람인 캠퍼스에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종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장(신한대 총장)은 “SKT와 협력해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캠퍼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해 엔데믹 시대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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