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 론칭 2주년
도보 배달 서비스로 나무 4만8천 그루 식재 효과

우친(일반인 배달자)이 GS25에서 배달 주문 상품을 전달 받고 있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우친(일반인 배달자)이 GS25에서 배달 주문 상품을 전달 받고 있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도보 배달 서비스가 실생활 친환경 실천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최근 2주년을 맞이한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이하 우친-배달하기)’을 통해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약 522톤을 저감했다고 밝혔다. 

‘우친-배달하기’는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으로 ‘우친(일반인 배달자)’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으면 도보로 이동해 생필품, 식료품, 화장품, 조리음식 등 배달상품을 전달한다. 초창기 서울시내 GS25 매장 주문 배달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GS25 편의점과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 올리브영 등에 배달서비스 중계를 제공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누구나 우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그동안 우친 가입자 수는 8만 명을 넘겼다. ‘우친-배달하기’는 지역 기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해 배달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다. 

GS리테일이 지난 2년 간의 ‘우친-배달하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친이 걸어서 이동한 거리는 약 360만km로 지구 90바퀴에 달한다. 이는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약 522톤을 절감하는 효과 및 나무 4만8000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를 낸다. 

고랑훈 GS리테일 우친BIZ파트장은 “보다 많은 우친이 친환경 배달 주문을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 업체와의 배달 제휴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산책하며 돈 버는 즐거움이란 슬로건에 맞게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가볍게 배달을 수행하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및 수익 창출을 해낼 수 있는 배달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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