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급속충전시설 특별점검 및 전담반 운영
해양환경공단, 공공기관 합동 지역 정화 활동

해양환경공단이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던 당시의 모습. (해양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환경공단이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던 당시의 모습. (해양환경공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시설 특별점검에 나섰고 해양환경공단은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직원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출판했다.

◇ 환경부, 급속충전시설 특별점검 및 전담반 운영

환경부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환경공단, 충전기 제조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환경부 공공급속충전시설의 특별점검 및 대응 전담반(28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지난 7월 18일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충전기 제조사와 합동회의를 열고 급속충전시설 특별점검 계획과 비상 상황 발생시 긴급출동 및 수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설치된 공공급속충전기(557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정상 운영되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실시간 조사(모니터링)와 콜센터(한국자동차환경협회 헬프데스크)를 통해 충전기 이상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고속도로 내에 급속충전시설을 확대해 충전 대기시간 단축과 장거리 이동시 충전 불안을 해소하는 등 사용자가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휴가 기간 환경부 급속충전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휴게소 및 주유소 등에 급속충전시설을 집중적으로 확대하여 충전 편의를 높이고, 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양환경공단, 공공기관 합동 우리 동네 정화활동 실시

해양환경공단(KOEM)은 송파구 일대에서 공공기관·가락골상인연합회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공헌 협력체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등을 실천하는 송파구 공공기관 ESG경영협의체를 주축으로 이뤄졌다. 봉우리 어린이 공원과 비석거리공원 등 가락골 일대에서 활동이 진행됐다.

ESG경영협의체에는 공단 외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송파구시설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서울본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욱 해양환경공단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우리 동네 환경정화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2012년부터 ESG경영 연간보고서를 발간하고, 정기적 정화활동 등 나눔 경영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 출판기념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1일 인천 서구 백석동 공사 홍보관에서 ‘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는 지난 30년 동안 수도권매립지에서 일한 직원과 주민들의 이야기다.

책에는 국정감사장의 파리 덕분에 직원들의 위생관리비가 신설된 이야기를 비롯해, 폐페인트를 불법으로 매립하는 현장을 적발한 이야기, 빗물 저류조를 썰매장으로 운영해 주민들이 행복했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백영순 공사 홍보과장은 “매립지의 쓰레기로 전기를 만들듯이, 사람들의 이야기로 희망을 만들고 싶었다”며 “공사 창립기념일에 맞춰 출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1992년 2월 매립을 시작한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의 자치단체 조합 형태로 관리하다가, 2000년 7월22일 환경공단 수도권매립사업본부를 공사로 승격시켜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