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위해 동티모르와 산림개발 프로젝트 추진하는 SK E&S
LG유플러스 '탄소중립 챌린지', 탄소저감 실천 유도
한전KPS, "굿사이클링 캠페인, 전사적 참여로 확대할 것"
광양제철 클린오션재능봉사단, 꾸준한 해양환경 보전으로 ESG 실천

SK E&S·SK임업·동티모르 정부의 '지속가능한 조림·산림보전 프로젝트 개발 3자간 업무협약'을 비롯해 LG유플러스 '탄소중립 챌린지', 한전KPS의 '굿사이클링 캠페인' 동참, 광양제철 클린오션재능봉사단의 지속적인 해양환경보호 소식 등이 들려온 5월 첫째 주(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SK E&S·SK임업·동티모르 정부의 '지속가능한 조림·산림보전 프로젝트 개발 3자간 업무협약'을 비롯해 LG유플러스 '탄소중립 챌린지', 한전KPS의 '굿사이클링 캠페인' 동참, 광양제철 클린오션재능봉사단의 지속적인 해양환경보호 소식 등이 들려온 5월 첫째 주(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어린이 날이 있는 5월 첫째 주에도 다양한 기업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ESG 소식이 전달됐다. SK E&S는 SK임업, 동티모르 정부와 '동티모르 지속가능한 조림·산림 보전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티모르에 산림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다양한 ESG 캠페인도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임직원들이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전KPS는 자원순환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확대할 것을 밝혔다. 재능기부를 통해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광양제철 클린오션재능봉사단은 여수해양경찰서, 한국수자원공단 남해본부가 주관한 잘피 심기 및 해양정화활동 행사에 참여했다. 

◇ SK E&S·SK임업, 동티모르 정부와 산림 프로젝트 추진

SK E&S는 SK임업, 동티모르 정부와 함께 산림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탄소감축에 나선다. 세 개 기관은 지난 5월 4일 ‘동티모르 지속가능한 조림·산림보전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산림총회(WFC) 참석차 이뤄진 동티모르 정부단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됐다. 협약 당사자들은 동티모르 내 신규조림, 재조림, 산림황폐화 방지 등 산림 조성·복원을 위한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SK E&S는 호주 산토스와 함께 동티모르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CCS(탄소 포집·저장) 플랜트로 전환하기 위해 동티모르 정부와 협업해 왔다. 호주 북쪽 해상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포집한 뒤 조만간 생산을 마치는 바유단 가스전에 영구 저장할 예정이다.

SKE&S는 CCS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직접 감축하는 동시에 동티모르 조림·산림보전 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2040 넷제로 추진 목표’를 현실화할 계획이다.

임시종 SK E&S 전력·LNG사업총괄은 “동티모르 지역의 CCS 및 산림개발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실질적인 탄소감축을 추진할 것”이라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탄소중립 챌린지'를 시행 중인 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탄소중립 챌린지'를 시행 중인 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직접 실천하는 ‘탄소중립 챌린지’ 실시

LG유플러스가 생활 속 ESG실천을 위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챌린지’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를 수행하고,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인증하는 활동이다. ‘기후행동 1.5℃’ 앱은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제작한 앱으로, 다회용컵 사용하기, 페트병 라벨 제거 등 탄소중립 실천 방안 10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된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은 약 1100여명으로 누적 2100회 가량의 탄소중립 저감 활동을 실천했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챌린지는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로 완료된 도전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어 ‘페트병 버릴 때 라벨 제거하기(약 15%),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약 14%)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팀원의 80% 이상이 챌린지에 참여한 팀에게 재활용 칫솔과 파우치, 고체 치약으로 구성된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선물해 친환경 제품 사용과 함께 챌린지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팀 단위 챌린지와 함께 ’환경 퀴즈‘ 등 개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도 실시할 계획이며, ‘EM 흙공 만들기’, ‘개구리 사다리 설치’, ‘도토리 묘목 옮겨심기’ 등 환경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음을 깨닫고 더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자원순환하고, 장애인들이 자원순환에 참여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하는 한전KPS(한전KPS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자원순환하고, 장애인들이 자원순환에 참여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하는 한전KPS(한전KPS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한전KPS, 자원순환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 동참

한전KPS는 자원순환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전KPS는 최근 본사 임직원을 중심으로 해당 캠페인을 펼쳐 1000여 물품과 소정의 후원금을 주관사인 밀알 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해당 캠페인은 장애인이 중심이 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가전제품, 옷가지 등을 기증 받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자원순환 운동이다. 특히 장애인들이 기부받은 물품을 분류, 제품화, 판매영업까지 맡아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한전KPS는 환경보호와 함께 장애인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적극 독려한 결과 1120여점의 물품을 모아 기증했으며, 후원금까지 더해 캠페인 주관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제품화 과정을 거쳐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재판매될 예정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에 일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전사적인 캠페인 동참을 추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킨스쿠버 재능기부를 통해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펼치며, ESG를 실천하고 있는 광양제철 클린오션재능봉사단(포스코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스킨스쿠버 재능기부를 통해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펼치며, ESG를 실천하고 있는 광양제철 클린오션재능봉사단(포스코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재능기부로 해양환경 지키는 광양제철 클린오션재능봉사단

포스코 광양제철소 클린오션재능봉사단(이하 클린오션봉사단)이 지속적인 해양환경 보전활동으로 ESG를 실천하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갖춘 직원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9년 창단한 봉사단체로, 매월 2회 광양제철소 인근 지역 연안에서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4일 클린오션봉사단은 여수해양경찰서, 한국수자원공단 남해본부가 주관한 잘피 심기 및 해양정화활동 행사에 참여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자원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1ha의 잘피는 최대 500톤의 탄소를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1000주의 잘피를 심어 바다숲을 조성하고, 해안가를 돌며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클린오션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들어가 폐어구, 폐그물 등을 수거하는 등 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

정중영 클린오션봉사단 단장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제철소 인근의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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