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를 받아 공사 중이거나 공사완료 후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모범적으로 줄이거나 환경을 개선한 우수사례로 군남홍수조절댐 건설사업 등 7개 사업을 선정, 표창한다고 24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군남홍수조절댐 사업장은 댐 건설을 하면서 임진강 상류에 서식하는 두루미(천연기념물, 멸종위기Ⅱ급)의 보호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식 개체수를 2007년 145마리에서 2011년에 411마리로 3배 가까이 늘어나게 하는 성과 등을 올렸다.

우수상에는 남해고속도로 확장사업장(서김해-사상, 남양산간), 탕정디스플레이시티2 산업단지, 오트벨리 관광단지 조성사업장이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웅천지구택지개발공사,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예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장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환경성평가 규제개혁 성과 및 사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선정된 우수 사업장들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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