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기동 시험ㆍ출력운전 시험 등 모든 시험을 통과해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월 9일 고리 1호기 정전 사건을 유발한 비상디젤 발전기에 대한 종합성능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정정 사건 이후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 1호기 비상디젤발전기의 기동 실패 원인이었던 공기공급밸브를 새 제품으로 바꿨다.

교체한 새 밸브는 고리1발전소에 예비품이 없어 다른 발전소에서 가져왔다.

종합성능점검은 지난 8일 실시됐으며 비상디젤발전기는 고속기동 시험ㆍ출력운전 시험ㆍ최대부하 탈락시험ㆍ전원절체 시험 등 모든 시험을 통과해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시험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특별점검위원회와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입회 하에 실시됐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점검단은 오는 11일 오후 고리 1호기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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