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무료 음성통화가 시작된 가운데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저렴한 통신사 요금제로 바꿀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가 최근 카카오톡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카카오톡이 무료 인터넷전화(mVoIP)서비스를 한다면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7%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카카오톡의 무료음성 통화를 이용할 경우 '통신사의 기존 요금제를 더 저렴한 요금으로 변경하겠다'는 응답자(56%)가 많아 기존 통신사의 매출과 수익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무료통화 서비스가 시작되면 연인, 친구 사이의 통화는 대부분(78%) 카카오톡을 이용할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지난 4일 무료 음성통화(m-VoIP)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위한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공지하면서 본격적인 m-VoIP 시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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