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동구 초량동, 좌천동 등 동구 관내 옛 우물터 4곳을 대상으로 '오순도순 정다운 정(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정 마을 만들기란 폐쇄된 우물터를 정비해 주민소통공간 또는 쌈지 공원 등 지역공동체의 거점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주민, YMCA 회원들과 함께 우물을 정비하고 우물 주변 빨래터도 되살릴 계획이다.

시는 우물터가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산복도로 활동가 등으로 우물 만들기 협의회를 구성하고 우물 이름 공모전, 우물 역사 스토리텔링 등 관광자원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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