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친환경 유통기업] 세븐일레븐·위메프·오리온·롯데푸드
[10월 2주차 친환경 유통기업] 세븐일레븐·위메프·오리온·롯데푸드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10.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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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 운영
위메프, 제로웨이스트 가드닝 키트 한정 출시
오리온,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 제 3자 검증 완료
롯데푸드,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

◇ 세븐일레븐,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 운영

(세븐일레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세븐일레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세븐일레븐이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롯데알미늄, 플랜드비뉴와 함께 세븐일레븐 서울 용산구 산천점에서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 운영을 시작한 것. 그린필박스는 개인 리필 용기에 세제 등을 충전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대상 상품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 3종으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세제 브랜드 ‘에코띠끄’ 상품을 판매한다. 300ml, 500ml 두 가지 용량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리필은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면 된다. 자판기 특성상 높이 21cm 이하, 350ml 이상 담을 수 있는 용기면 사용할 수 있다.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리필 전용 용기도 따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격은 1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일상생활 중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는 리빙케어 제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리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일단 산천점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서비스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형균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MD는 “리필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며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크게 높아진 만큼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위메프, 제로웨이스트 가드닝 키트 한정 출시

(위메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프가 창작자들과 함께 택배 비닐 봉투를 새활용한 친환경 가드닝 상품을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화분, 분갈이 매트 등 ‘지구를 위한 식물 생활 키트’로 ‘WE MAKE IT(위메이크잇)’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의 일환이다. 

위메이크잇은 위메프가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다.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발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로웨이스트를 고민하는 창작자들과 함께 친환경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식물 큐레이션 브랜드 ‘심다’, 비닐 공예 브랜드 ‘희(H22)’와 협업했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식생 키트는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한으로 하고 다시 쓰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키트는 식물 생활 도중 다른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구성됐다. 포트까지 통째로 심는 식물, 지구 모양 종이 씨앗, 생분해 봉투에 담긴 흙과 돌, 택배 비닐 봉투로 만든 분갈이 매트와 화분 및 걸이용 끈, 종이 완충재를 재사용한 모종삽 등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이크잇 캠페인을 통해 제로웨이스트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창작자를 찾아 연결하고 자원과 재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파트너 등 모든 사용자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와 소비를 제안하는 서포터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오리온,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 제 3자 검증 완료

(오리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리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리온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 3자 검증을 완료했다. 오리온은 글로벌 사업장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받은 것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라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은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검증을 시작으로 배출원별 배출량 정보에 기반한 감축목표를 도출하고 이행실적도 외부에 공개할 방침이다.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 측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은 화석연료 연소 등 직접배출, 외부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만 배출량 산정 및 검증을 한다. 제도적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해외사업장이나 기타 간접배출 분야에 대한 관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편인 셈이다.

반면 오리온은 자발적으로 해외법인까지 검증 영역을 확대하고 기타 간접배출량에 해당하는 물류차량 등 세밀한 탄소발자국도 추적하는 등 탄소배출 통합관리를 강화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법인까지 온실가스 배출 원인과 배출량을 파악해 제 3자 검증을 완료한 만큼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 통합관리가 한층 고도화된 것”이라며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을 포함한 실질적인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롯데푸드,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

(롯데푸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푸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푸드가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ESG 위원회는 총 5명으로 대표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ESG 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경영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 ESG 위원회는 연 1회의 정기위원회와 수시 개최되는 임시위원회를 통해 ESG 경영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 등에 관한 의사결정과 주요 추진 과제 관리, 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푸드는 ESG와 관련된 실무 업무를 이행하는 전담팀도 구성했다. 지난 3월 생산본부 안에 설치된 환경경영팀은 온실가스 감축과 용수 및 폐기물 저감 등을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경영기획부문 안에 ESG팀을 신설해 전사차원 ESG 현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지난 5월 빠삐코 제품과 쉐푸드 냉동 HMR 패키지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고 6월에는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를 지급 완료했다. 8월에는 명절 선물세트 전체에서 플라스틱 포장재를 전면 퇴출하는 ECO 선물세트를 도입하고 9월부터는 종이컵 사용 줄이기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를 통해 롯데푸드는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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