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시 원재료로 가공해 새 제품 만드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친환경 브랜드 지속적 발굴해 콜라보 굿즈 연중 출시

KT가 제로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출시한다. 야외 활동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오래 사용 후 반납하면 다시 원재료로 가공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친환경 자원순환 프로그램이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제로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출시한다. 야외 활동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오래 사용 후 반납하면 다시 원재료로 가공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친환경 자원순환 프로그램이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친환경 소비를 이끌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출시한다. 야외 활동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오래 사용 후 반납하면 다시 원재료로 가공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친환경 자원순환 프로그램이다.

KT가 친환경 가치소비를 테마로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KT샵’에 1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소셜벤처 ‘트래쉬버스터즈’와 협업해 만든 피크닉과 캠핑을 즐길 때 편하게 쓸 수 있는 다회용기 2인 세트다.

제로 웨이스트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의 움직임이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KT는 친환경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 소개함과 동시에 협업 굿즈를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는 오렌지 컬러 보울접시, 와인잔 2개, 스푼과 포크 2세트, 피크닉백 1개와 음료컵 1개로 구성됐다. 선착순으로 컵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 다회용기를 대여해 이용하는 방식이 아니고 구매한 고객이 소장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 고객은 일정기간 사용 후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반납해도 된다. 반납된 용기는 다시 원재료로 가공해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만드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트래쉬버스터즈와 함께한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트래쉬버스터즈의 다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트래쉬버스터즈에 따르면, 피크닉에서 사용하고 버리게 되는 일회용품은 1인당 평균 10개다.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1회 사용하면 감소된 탄소 배출양은 172g으로 4번 사용할 때는 나무 한 그루가 한 달에 흡수하는 667g만큼 탄소 배출량을 감소 시킬 수 있다.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는 4개의 주요 KT 플래그십 공간인 KT스퀘어, KT플라자 강남역점, 가로수길점, 성대 미디어점에서 팝업 전시된다.

KT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구매 후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활용한 모습을 다회용기 사용 독려하는 차원의 메시지와 함께 SNS에 업로드해 구매자 외에도 다회용기 사용을 널리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상 속 다회용기 사용 확대는 수원KT위즈파크, KT 키즈랜드 캠핑 프로모션에도 적용된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환경을 생각하고 미닝아웃 기업을 응원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의 일환으로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준비했다”라며, ”KT의 20대 브랜드 Y를 중심으로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와 같은 진정성 있는 활동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전개하여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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