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친환경 의류브랜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공개
페트병 재활용 리젠섬유, 오가닉 코튼, 중소 원단·봉제 업체와 협업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의류브랜드 ‘G3H10(지쓰리에이치텐)’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초 공개했다. 지속가능 의류브랜드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판매한다. (효성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의류브랜드 ‘G3H10(지쓰리에이치텐)’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초 공개했다. 지속가능 의류브랜드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판매한다. (효성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의류브랜드 ‘G3H10(지쓰리에이치텐)’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초 공개했다. 지속가능 의류브랜드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판매한다.

B2B기업 효성티앤씨가 의류를 직접 제작해 일반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류 판매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에게 투자를 받고 그 금액에 맞게 제품을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관심도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이 결정된다. 펀딩은 와디즈에서 22일까지 진행된다.

브랜드 런칭은 단순하게 섬유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어패럴 브랜드의 고객인 최종소비자들의 목소리까지 반영한 섬유를 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G3H10은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추구하는 친환경 브랜드다. 첫 제품도 친환경 트렌드에 맞게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섬유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목화에서 뽑아낸 오가닉코튼으로 만들어졌다.

효성에 따르면, G3H10은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키워드(Green, Good, Globe) 3개의 G와 효성, 희망, 건강, 인간, 조화, 힐링 등 10개의 영단어 앞글자를 뜻한다. 브랜드를 담당하는 패션디자인팀이 ‘공덕역 3번출구’ ‘효성빌딩 10층에 있어서 나온 이름이기도 하다.

22일까지 진행되는 펀딩에서 선착순 500명에게는 효성티앤씨의 항균성 섬유로 만든 마스크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G3H10의 의류 제작은 코로나19로 의류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원단·봉제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효성티앤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G3H10 브랜드 제품을 출시해 중소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섬유·의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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