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진행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수거 및 자원순환 경험 기회 제공

한국 코카-콜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세계자연기금(WWF), 테라사이클이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 코카-콜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 코카-콜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세계자연기금(WWF), 테라사이클이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 코카-콜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적 문제로 급부상한 플라스틱에 대한 공감대를 모아 자원순환을 위한 공동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세계자연기금(WWF), 테라사이클과 함께 자원순환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 위한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이 뛰어난 경제성과 효율성 이면에 다양한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평균 848톤이다. 전년 동기 대비 15.6% 급증한 수치다. 올해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더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은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홍나희 WWF 플라스틱 웨이스트 제로 프로젝트 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4개 파트너사는 이번 공동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용된 플라스틱의 올바른 자원순환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취지에 맞춰 소비자가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동참해보고 사용된 플라스틱이 유용한 물건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원더풀’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 이번 캠페인은 ‘CokePLAY’와 ‘요기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통해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수거 체험과 제대로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이 다양한 형태의 굿즈로 재탄생돼 자원이 순환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코카-콜라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World Without Waste’를 선언하고 올바른 자원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판매된 모든 음료 패키지의 100%를 수거 및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발생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보다 유용한 자원으로 소비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파트너십에 동참하게 됐다”며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서비스하는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소비자와 함께 사용된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파트너사들 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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