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과 똑같은 대형 플리스 쿠션 눈길
겨울 대표 브랜드 만나 재미와 따뜻함 1석2조
수익금은 ‘빅이슈 코리아’ 기증, 주거 취약 계층 지원

코오롱FnC 부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이 SPC삼립 ‘삼립호빵’과 협업해 ‘삼립호빵 플리스’를 출시한다. (코오롱FnC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코오롱FnC 부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이 SPC삼립 ‘삼립호빵’과 협업해 ‘삼립호빵 플리스’를 출시한다. (코오롱FnC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이 SPC삼립 ‘삼립호빵’과 협업한 ‘삼립호빵 플리스’를 출시한다.

하이드아웃은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소개된 롱 플리스 점퍼 ‘지킬앤하이드’로 알려진 브랜드다. 삼립호빵은 한국 대표 겨울 먹거리로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겨울을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만나 재미와 따뜻함을 잡는 기획을 했다. 

삼립호빵 플리스는 ‘플리스 호빵 쿠션’과 ‘플리스 재킷’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두 제품 모두 고밀도, 고중량의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도록 기획됐다.‘ 

플리스 호빵 쿠션은 쿠션, 머플러, 버킷햇으로 이뤄진 방한 3종 세트다. 삼립호빵의 대표 상품인 단팥 호빵의 외관을 똑같이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플리스 소재를 통해 호빵 특유의 따스함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하면서 호빵 바닥의 종이까지 원단으로 재연해 재미를 더했다. 포장지도 삼립호빵 패키지와 동일하다. 컬러와 텍스트 폰트까지도 세심하게 살렸다. 아울러 영양성분을 패러디해 플리스의 장점을 나열하는 등 유머 요소를 더했다. 

플리스 재킷은 스탠드 카라의 집업 스타일로 심플하면서도 하이드아웃 브랜드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삼립호빵 플리스’ 수익금은 기증해 주거취약계층에게 따스한 겨울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드아웃과 SPC삼립은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라이프스타일 잡지 ‘빅이슈 코리아’를 통해 판매원들의 주거 비용, 난방비 지원과 함께 야외에서 빅이슈 판매 시 입을 겨울 의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립호빵 플리스’은 11월 10일부터 약 2주간 온라인 편집숍 ‘29CM’에서 먼저 판매를 진행한다. 

이현찬 하이드아웃 매니저는 “하이드아웃이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소재인 플리스를 활용해 멋진 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먹거리와 입을 거리가 만나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보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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