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리더십이 뜬다⑤]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서민금융기관’에 성큼
[포용적 리더십이 뜬다⑤]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서민금융기관’에 성큼
  • 박은경 기자
  • 승인 2020.09.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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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어르신 고객 전용 창구 및 전용약관 제공 등 적극적 포용금융 실천

금융리더의 리더십 지형도가 변화의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재난재해로 금융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으로써 금융사는 작지만 자금을 공급하는 핏줄과 같은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리더는 실적과 수익을 극대화했던 과거의 리더십을 탈피하고 경제사회의 윤활유 역할을 자청했습니다. 

꽉 막힌 경제위기 속, 경제사회의 어려운 곳에 손을 뻗는 금융리더의 ‘표용적 리더십’을 점검합니다.[편집자 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그래픽 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국가적 재난에 저축은행계 큰 손을 자처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써 중금리대출을 늘리면서 ‘서민금융’기관이라는 꿈을 실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최근 수해복구까지 국가적 재난에 큰 손을 펼치고 있다. 작년 4월에는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임직원 성금 1억원을 이재민에 전달했다.

당시 웰컴저축은행은 고객 중 산불피해 이재민에게는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고 있던 대구·경북지역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며 기부를 이어 갔다. 성금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취약계층의 마스크 등 의료제품에 사용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도 단행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고객에 최대 3개월의 원리금 유예와 이자 감면을 지원하고 확진 고객에게도 원리금 유예 또는 이자감면을 지원해 소상공인과 서민층의 부담을 완화했다.

당시 웰컴저축은행은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는 대구·경북 대출고객과 소상공인에게는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지원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8월에는 임직원과 함께 태풍 수해 이재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국가적 재난에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이 앞장서야 한다는 경영기조를 밝혀왔다. 김 대표는 “국가적 재난 상태인 만큼 서민을 위한 금융회사인 웰컴저축은행이 앞장서서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고객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 포용금융은 기부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우대서비스에도 나타났다.

현재 웰컴저축은행은 고령고객과 장애인을 위한 배려창구를 전영업점에 운영하고 있으며 유형별 응대요령을 숙지해 불편함이 없도록 전담직원을 배치해 응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점자약관과 어르신고객을 위한 큰글씨 약관을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점자정보단말기용 점자약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 및 저시력 고객을 위해 큰 글씨(18pt) 약관을 제공 중이다.

디지털 거래와 ARS 등이 서툰 어르신 고객을 위한 ‘어르신 전용 상담번호’도 운영 중이다. 어르신 전용 상담번호는 전담직원과 바로 연결돼 쉽고 빠른 상담이 가능하다. 

더불어 대표번호를 통해 쉬운말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어르신 고객의 쉽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위해서다.

지난 3월에는 디지털 기술 고도화를 통해 대출 한도는 늘리고 금리부담은 낮췄다. 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통신, 부동산, 보험 등의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추가해 신용평가모델을 더욱 정교화해 중금리대출을 늘렸다.

이를 통해 기존에 대출한도 1000만원, 연금리 16%를 적용받던 고객은 새롭게 적용된 신용평가모델을 통해 대출한도 1200만원, 금리 14.3%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대비 한도는 20% 올라가고, 금리는 10% 낮아진 것이다.

김 대표가 지난 2018년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모바일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출시한데도 서민금융에서 출발했다.

당시 김대웅 대표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시중은행 문턱이 높은 서민과 중소 자영업자들이 금융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저축은행의 본연의 역할”이라며 “웰컴디지털뱅크는 이런 고민에서 탄생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8일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웰컴금융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평가시스템과 비대면 프로세스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활성화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등 서민을 위한 금융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대표는 이날  “웰컴금융그룹의 디지털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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