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상품처리계 데이터 품질인증 부문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국민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민카드가 상품처리계 데이터 품질인증 부문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국민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KB국민카드가 카드 업계 최초로 상품 처리계 부문에서 데이터 품질인증을 받으면서 마이데이터 사업 기반이 단단해졌다.

22일 국민카드는 ‘상품 처리 시스템(계정계)’에 대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 심사에서 ‘데이터 품질 인증’ 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늄’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품질 인증(DQC-V : 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 ?Value)’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구축해 활용 중인 시스템의 데이터 품질을 심사 인증하는 제도다.

품질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늄, 골드, 실버 등 3개 등급으로 나눠지며, 최고 등급인‘플래티늄’등급은 데이터 필드 규칙에 맞는 비율을 의미하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 부여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인증에 앞서 지난 7월부터 두 달여 간 약 6조 건 이상의 ‘상품 처리 시스템’ 데이터에 대해 △데이터 표준 △업무 규칙 △데이터 패턴 △허용 범위 △코드값 △무결성 △표준 정의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 받아 정합률 99.99%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인증 받은 ‘상품 처리 시스템’은 카드 결제 승인, 카드 이용 내역 등 각종 카드 관련 거래 데이터가 수집·생성되는 원천 시스템으로 데이터 저장소, 빅데이터 시스템 등 분석계 시스템 처리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자체에 대한 품질 수준을 점검 받고 데이터의 정합성 등 데이터 신뢰성을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대내외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 관련 신사업 추진 시 고객과 다양한 파트너사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 시키고 데이터의 생명인 무결성도 계속 확보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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