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이중무·저축은행 이호근 체제 이어간다
애큐온캐피탈 이중무·저축은행 이호근 체제 이어간다
  • 박은경 기자
  • 승인 2020.08.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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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실적과 회사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 인정받아 연임 확정
지난달 말 연임이 확정된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왼쪽)와 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각 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말 연임이 확정된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왼쪽)와 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각 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애큐온캐피탈의 이중무 대표와 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가 나란히 연임을 확정했다.

4일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7월말 각각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양사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중무 대표와 이호근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에 취임, 수출 및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위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과 회사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자산과 영업수익, 순이익 등 주요 재무지표에서 지속적인 개선세를 기록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5월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서 올 1분기 별도 기준 3조 5,464억원의 자산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중무 대표 취임 전인 2019년 2분기 이후 3,839억원(12.1%)가량 증가한 수치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총 자산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약 4378억원(19.8%) 늘어난 2조6,505억원(올 1분기 기준)을 기록했다. 캐피탈과 저축은행 자산을 합치면 6조 138억원(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5조1,970억원 대비 8,168억원(15.7%) 증가했다. 

두 대표는 취임사에서 2023년까지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각각 5조 5천억원, 4조 5천억원대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영업매출과 순익도 증가했다. 애큐온캐피탈의 올 1분기 순이익은 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다. 영업수익은 666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9.6%증가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6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64.5% 뛰어올랐고 영업수익은 61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0% 늘었다.

이러한 실적 호조의 배경엔 ‘원 애큐온One Acuon’ 전략이 있었다. 캐피탈과 저축은행 간 적극적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이중무 대표와 애큐온캐피탈은 기업금융과 커머셜금융에 일가견이 있고 이호근 대표와 애큐온저축은행은 리테일 금융에 탁월하다. 지난해 11월 캐피탈은 리테일금융부문을 저축은행 본사 소재 건물에, 저축은행은 강남기업금융지점을 캐피탈 본사 소재 건물에 이전하고 서로의 강점을 배우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실제 지난해 8월 이후 올 6월 말까지 양사의 IB와 커머셜 등 주요 사업부문의 콜라보를 통해 올린 신규 실행액 규모는 6,765억원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대비 112.3% 증가한 수치다.

또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함께 손을 맞잡고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영업을 강화했다. 올 초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서면지점이 위치한 부산파이낸스센터로 커머셜금융부문과 리테일금융부문을 통합해 이전했다. 하나의 건물에서 캐피탈과 저축은행의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가 가능해진 셈이다.

디지털 혁신도 원 애큐온 전략 차원에서 새로 추진되고 있다. 애큐온은 지난 4월 디지털 전략 강화를 위한 새로운 CI를 선포했다. 심볼 로고에는 끊임없이 업계 최고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기업 철학이 담겼고, 기업명의 국영문 철자는 모바일 앱 등 디지털 환경에서 뚜렷하게 식별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새 CI는 캐피탈과 저축은행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같은 달 애큐온저축은행은 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가장 편리하며, 가장 쉬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한 ‘모바일뱅킹 플랫폼 2.0’을 선보였다. 이후 최대 연 5% 금리의 ‘애큐온모바일정기적금’, 최대 6.3% 금리의 ‘애큐온저축은행 X 신한카드 제휴카드 특판 적금’ 등 고금리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 한정 판매하며 고객을 확대했다.

또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금융 서비스 중 하나인 ‘보이는ARS’를 잇따라 도입하고 고객 편의성을 제고했다. 특히 애큐온캐피탈은 고객만족센터의 ARS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선돼 작년 연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업계 최초로 보이는ARS를 선보이게 됐다.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시기이지만, 원 애큐온 전략 아래 캐피탈과 저축은행이 함께 이 거친 파도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회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는 “자산 4조 5천억원 달성, 업계 3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리테일 금융 강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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