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전직원의 디지털역량을 강화해 젊은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룹 차원의 DT(DigitalTransformation)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8일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그룹사 전직원 대상‘DT·IT 지식 콘텐츠’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전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언택트(비대면) 영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10분 내외 분량의 온라인 콘텐츠 영상과 자료를 PC 또는 모바일로 자율적으로 학습한다.

온라인 플랫폼에 탑재된 연수 컨텐츠는 4차 산업혁명, DT·IT 트렌드, DT전략, 인공지능 등과 같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핀테크 기술과 디지털 금융환경에 발맞춘 내용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이는 손태승 회장의 디지털혁신 일환중 하나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2020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룹의 하반기 핵심 대응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에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산하에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총괄장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총괄’ 조직을 신설해 디지털혁신에 속도를 붙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새로운 디지털 비전인 ‘Digital for Better Life’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그룹 DT를 완성하기 위한 혁신문화 조성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그룹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인드 제고를 위한 ‘디지털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사 경영진들이 젊은 직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디지털 트렌드는 물론, 각 그룹사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구성과 콘텐츠의 활용방안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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