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결제부터 500원 자투리 돈으로 가능한 투자까지, 맞춤 서비스로 소비자 공략

신한카드가 '터치결제' 이용자수 1000만건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신한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카드가 '터치결제' 이용자수 1000만건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신한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카드가 기존에는 카드결제가 불가했던 영역조차 넘나들며 마치 ‘뭐든 다 되는’ 혁신금융을 실현하고 있다.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월세 걱정 없는 ‘My월세’부터 ‘소액투자서비스’, ‘터치페이’까지 디지털 혁신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2일 신한카드는 모바일 플랫폼 기반 결제 서비스 ‘신한PayFAN 터치결제(터치결제)’ 누적 이용실적이 1천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터치결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한PayFAN 앱으로 실물카드 없이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특히 스마트폰 상단에 알림바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6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출시된 카드사 최초의 모바일 기기 기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로, 지난해 11월에는 LG전자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출시 3개월만에 이용 건수 200만건을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지난달 말 누적 이용 건수 1,000만건, 이용 금액 2,5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발 빠른 혁신금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5번 째 혁신금융서비스인 ‘My월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간 부동산 임대차 거레에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해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카드로 월세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결제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월세를 밀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대출이 아닌 신용카드 결제인 만큼 임차인의 신용등급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 사회 초년생들을 중심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에 용이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정산 시 월세 공제를 위한 납부 증명서 발급도 간단하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출력하거나 이메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My월세’는 임대인 또한 별도의 사업자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 임차인과 임대인 중 누구라도 수수료를 선택해 부담할 수 있으며 수수료율을 1%로 책정해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

기존에도 유사한 월세카드 납부 서비스들이 출시됐지만, 임대인이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거나, 수수료 부담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My월세’ 프로세스를 국내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이용 방법은 임차인 또는 임대인이 신한카드 홈페이지, 신한PayFAN, 신한카드 앱 등에 들어가서 임대차 계약서를 함께 첨부해 서비스를 신청, 신청 후 상대방의 동의수락 절차와 신한카드 심의를 통해 서비스 가입이 최종 완료된다.

신한페이판 앱 내 소액투자서비스(신한페이판 갈무리. 박은경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페이판 앱 내 소액투자서비스(신한페이판 갈무리. 박은경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또 다른 혁신 금융 서비스로 ‘소액투자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한카드를 통해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모아 최대 40만원까지 신한PayFAN 앱이 알아서 투자를 척척 해주는 신개념 재테크다. 

예컨대 커피숍에서 4500원 커피를 결제하고 500원 자투리 돈이 남았다면 500원씩 모아서 투자를 해주는 개념이다. 이 잔돈을 통해 40만원까지 재테크를 해줘 자투리 돈을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신한카드의 혁신 금융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높은 이용률을 기반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해 10월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3초 경영’을 키워드로 꼽고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영진 사장은 당시 “카드업권의 한계를 넘어 다른 금융회사 또는 핀테크기업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혁신적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 터치결제에 AI음성호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혁신 드라이브를 가속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페이판 터치결제 이용 1000만건 돌파는 효율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신한페이판을 통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신한카드는 현재 아이폰 터치결제 베타 테스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My월세’ 서비스 론칭과 터치결제 천만돌파를 기념해 경품 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PayFAN 등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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