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시설이 부족 대두ⵈ금융권이 공간 제공해
경기 안성 '우리금융 연수원', 충북 충주 'IBK충주연수원'

 
IBK충주연수원(IBK기업은행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IBK충주연수원(IBK기업은행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치료시설이 부족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금융권이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에 이어 IBK기업은행도 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한 'IBK충주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 교육시설로, 250여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IBK충주연수원'은 대구·경북 지역의 치료시설 부족으로 자가 격리중인 경증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입소 인원은 179명이며, 70여 명의 의료진과 행정인력이 상주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구로에 있는 보험사 콜센터 직원 등이 집단감염되는 등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수도권 지역 긴급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우리은행은 해당 연수원을 제공하기 위핸 그룹 내 모든 임직원의 집합연수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기도 했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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