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지침에 맞춰 각 사에서 화상으로 진행
계열사별 대구경북 지역 위한 지원책 내놓기도

신한금융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상황 점검회의'가 진행된 화상회의실(신한금융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상황 점검회의'가 진행된 화상회의실(신한금융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코로나 19' 확산으로 금융권의 지원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한금융이 지원 관련 회의의 방식을 '화상'으로 선택했다.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중요해진데 따른 것이다.

9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상황 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사 CEO 및 경영진은 각 사에 마련된 화상회의실에서 BCP(업무지속계획)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항상 현장을 직접 보고 나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용병 회장의 '현장 First' 철학이 반영되어 대구경북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구경북 지역의 은행 본부장, 카드 지점장 등이 고객, 직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관점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 것이다.

이에 현장에서 조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환자와 가족 분들, 지역소상공인 여러분, 그리고 구호 최일선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계신 의료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지금과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본점과 영업점뿐만 아니라 지역 내 그룹사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개별 그룹사가 아닌 One Shinhan 관점에서 고객 응대에 만전을 기하고, 본인과 가족, 직원들의 건강도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는 대구경북 지역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신한은행 대구경북지역 은행 소유 건물 월 임대료 전액 면제 △신한카드 <대구 ○○路 프로젝트> △신한금융투자 대구 경북의 중견/중소 기업 대상 자금조달 컨설팅  △신한생명 대전/천안 지역 확진자 증가시 천안연수원 의료공간으로 제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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