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국가와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시범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축산물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예를 들면 저탄소 쌀은 간단관개(물걸러대기), 비료ㆍ농약 감축 등 방법으로 재배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행농법보다 줄인 것이다.

간단관개는 벼 재배 때 용수를 걸러 공급하는 것으로 논이 공기에 수시로 노출돼 호기 상태가 되면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현상을 활용한 저탄소 농법으로 용수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범사업 거쳐 2014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쌀, 깻잎, 상추, 사과, 배 등 5개 품목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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