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8일 의약품시장조사 자료 IMS데이터에 따르면 매일 먹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지난해 매출액은 123억원으로 전년도 78억원에 비해 58%(45억원) 증가했다.

관계 전에 복용하는 방식의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지난해 95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897억원에 비해 6%(54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전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5억원 정도 신장했는데 이중 45억원이 매일 먹는 발기부전치료제였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매일 먹는 저용량 발기부전 치료제는 한국릴리의 '시알리스'와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2개 제품이다. SK케미칼은 최근 매일 먹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2010년 매일 먹는 발기부전치료제는 선보였다. 이 약은 2008년 6월부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10개 병원 비뇨기과에서 2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을 마쳤다. 임상시험 결과 성욕과 성적 만족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먹는 발기부전치료제는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경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원할 때는 언제든지 자연스런 성관계를 가질 수 있고 심리적인 안정감과 자신감도 찾는 효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매일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남성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키고 심리적인 안정감도 주가 때문에 필요 시 먹는 약보다 효과가 좋을 수 있다고 말한다.

bini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