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건수 절반 이상이 인공유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2011년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선수는 717건으로 전년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부작용이 보고된 품목수도 2009년 21개에서 2011년 105개로 대폭 늘었다.

종류별로는 인공유방이 지난해 부작용 보고건수 428건으로 전체(717건)의 59.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소프트콘택트렌즈(30건), 조직수복용생체재료(2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공유방의 경우 보고된 부작용은 제품파열이 19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형구축(115건), 제품누수(90건) 등의 순이었다.

소프트콘택트렌즈는 제품을 착용한 후 눈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물감(6건), 염증(3건), 충혈(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부작용 보고건수 중 523건(73%)은 의료기기 품목허가시 이미 반영되어 있는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bini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