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24주년 창사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제공) 2019.11.13/그린포스트코리아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24주년 창사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제공) 2019.11.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가맹점에 폭언 및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거짓으로 판명됐다. 2017년 11월 이를 최초 보도한 YTN은 검찰의 ‘사실무근’ 판명 결과를 지난 12일 반론 보도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결과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시 윤홍근 회장의 폭언・욕설 목격자로 인터뷰한 당시 매장 방문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수사결과와 YTN 반론 보도로 지난 2년간 ‘갑질’ 논란을 겪었던 윤홍근 회장은 누명을 벗게 됐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됨에 따라 발생한 BBQ 전 가맹점의 매출 감소 피해는 보상받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 조사1부는 당시 윤홍근 회장의 갑질 누명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됐던 당시 가맹점주와 허위 인터뷰한 현장 목격자라고 주장했던 사람에 대해 재기 수사를 개시해 조사 중에 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많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YTN의 반론 보도를 통해 조금이나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전의 명예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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