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물산아카데미',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활동
현직자에게 건축, 무역, 의류 등 아이디어 배워

(사진 삼성물산 제공) 2019.9.30/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 부천 내동중 '메이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삼성물산 제공) 2019.9.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우리가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배우는 기회가 됐어요."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프로그램 덕분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미래의 진로에 대해 확신이 생겼어요."

삼성물산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니어물산아카데미' 참가 학생들의 목소리다.

삼성물산은 '미래세대'와 '지역사회', '환경'을 3대 사회공헌 전략 방향으로 내걸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받고 있는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이중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춘 삼성물산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다양한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위한 '메이커 교육'이 주요 콘텐츠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에선 건축, 무역, 의류, 테마파크 등 삼성물산의 사업 아이템으로 꾸린 학습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물산 임직원 50여명이 직접 각 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에선 한 학기(15주) 동안 중학교에 전문강사를 파견해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삼성물산의 사업장을 방문하고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 코딩, 3D 모델링을 실습하고, 아두이노, 로봇키트 등 IT 도구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제품을 제작하는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이다.

가령 학생들은 '우리가 원하는 방'을 주제로 공간을 설계하고 시공, 사업성 분석과 트레이딩, 상품 기획과 디자인, 'Fun & 休' 콘텐츠·시설 기획 등 아이디어를 접하게 된다.

또 임직원들과 삼성물산 사업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니 교량을 제작하며 건축 과정을 배우고, 트레이딩 보드게임을 통해 국제무역 감각을 익힌다. 새로운 의류 패션을 디자인하고, 테마파크 현장에서 학교 행사 기획을 위한 스토리보드와 아이템을 만들어 본다.

삼성물산의 CSR위원회는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견학 체험 활동과 구체적인 직업 교육을 함께 제공해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전국 15개 농·산·어촌 중학교 학생 600여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상 학교를 확대해 상반기에만 10개교 학생 450여명이 참여했고, 하반기에는 10개 학교, 320여명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현수 삼성물산 CSR위원회 사외이사는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삼성물산 제공) 2019.9.30/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교량, 타워 등 직접 만든 제작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삼성물산 제공) 2019.9.30/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 삼성물산 제공) 2019.9.30/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파주 광일중 '메이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삼성물산 제공) 2019.9.30/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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