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CI. (롯데 제공) 2019.9.23/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 CI. (롯데 제공) 2019.9.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지주는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롯데캐피탈 지분을 일본 롯데파이낸셜코퍼레이션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롯데지주가 보유중인 롯데캐피탈 지분 25.64%로 총 매각금액은 3332억원이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롯데지주는 일반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을 충족시키고 투자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올해 롯데카드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롯데손해보험를 JKL파트너스에 각각 매각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2017년 10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관련법을 준수하고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