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277개사 대상 조사…작년보다 격차 더 벌어져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대기업 대졸 초임과 중소기업 대졸 초임 격차가 줄어들기는 커녕 외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입직 초임을 밝힌 대기업 125개사의 대졸 신입사원 첫해 연봉(기본 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제외)은 평균 4086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 때 같은 기업들의 평균 초임 연봉(4048만원)보다 0.9% 늘어난 액수다.

업종별로는 금융 분야가 평균 435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에너지 4264만원, 자동차·운수 4163만원,  제조 4089만원,  기계·철강 4088만원,  조선·중공업 4050만원 ,유통·무역 4004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비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직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15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 초임은 2769만원으로 지난해 조사 때의 2790만원보다 그나마도 0.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 격차는 지난해 1258만원에서 올해는 1317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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