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일산점을 오픈했다. (홈플러스 제공) 2019.7.31/그린포스트코리아
홈플러스는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일산점을 오픈했다. (홈플러스 제공) 2019.7.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홈플러스는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이하 더 스토리지)’ 일산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더 스토리지’는 홈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셀프 스토리지 사업이다. 수도권 및 대도시 내 위치한 점포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개인 물품을 보관,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도심에 위치한 대형마트 내부에 있어 다른 스토리지 서비스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

고객들은 계절 가전이나 의류, 이불을 비롯해 레포츠 용품인 낚시, 스키, 캠핑 용품 등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기간별로 보관할 수 있다. 취미용품, 계절의류, 가전제품 등의 수납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은 물론 이사나 전근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가정이나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각종 서류와 비품 등의 보관 공간이 필요한 소규모 사무실로도 쓸 수 있다.

홈플러스 더 스토리지 1호점은 일산점 점포 내 50평 규모로 들어선다. 창고는 크기에 따라 스몰, 미디엄, 라지의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라지 사이즈의 경우 매트리스나 1인용 소파도 보관할 수 있는 크기로 이사 가구를 보관할 때도 사용 가능하다.

일산점 4층 가전 계산대에서 서비스 예약 및 결제 후 직접 방문해 물건을 맡기면 이용할 수 있다. 금액은 창고 크기와 이용 기간에 따라 다르다. 장기 이용 고객 대상으로는 3/6/12개월 단위로 약정 할인이 제공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조수현 홈플러스 서비스사업 이노베이션팀장은 “‘더 스토리지’는 오프라인 매장의 유휴 공간을 고객에게 빌려주는 개념”이라며 “고객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간 활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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