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12개 공연 선봬
전통무용·현대무용 등 복합장르...1·2위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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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무용대상 포스터.(한국무용협회 제공) 2019.7.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2019 대한민국무용대상’이 오는 8월 25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올해 경연에는 국내 5개교 예술고등학교의 사전축제에 이어 12개 무용팀이 10분 분량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올해도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 복합 문화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중 상위 6개 단체에 대해서는 시상을 하고 1, 2위 팀은 결선에 진출한다. 12월 1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결선에서는 각 팀이 30분 분량의 작품을 선보이며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놓고 경합한다. 

지난 2008년 첫 회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무용대상’은 그간 적극적인 대중화 전략을 통해 단순한 경연과 시상을 넘어 시민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특히 한국무용협회는 2017년부터 경연에 실시간 전광판 심사공개, 시민심사위원제, 야외무대에서 실연을 통한 경연 등 과거 전문 무용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형식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경연 심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시민이 우수작에 투표하는 전자집계시스템을 통해 심사의 공정성과 관객의 보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무용대상’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해 관객들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약 90%의 공연만족도를 달성했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최고 평가인 S등급을 받기도 했다. 

‘2019 대한민국무용대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무용협회에 연락하거나 홈페이지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선화예술고등학교
2019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사전 공연을 하는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팀.(한국무용협회 제공) 2019.7.30/그린포스트코리아

 

‘임학선 댄스위’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춤의 형태는 변모하지만 ‘춤의 본질은 같다’라는 근본적인 개념을 'ONE, 원(源)' 작품으로 풀어낸다.
‘임학선 댄스위’는 2019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춤의 형태는 변모하지만 ‘춤의 본질은 같다’라는 근본적인 개념을 'ONE, 원(源)' 작품으로 풀어낸다.(한국무용협회 제공) 2019.7.30/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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