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7일 오전 9시10분께 3단계(주의)급 태양흑점 폭발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흑점 폭발은 태양의 좌측에 위치한 흑점번호 1429번에서 발생했으며, 이 흑점은 지난 월요일에도 3단계급 폭발을 일으킨 바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는 이번 흑점폭발이 일어난 직후 항공사·군 등 유관기관에 3단계급 태양흑점 폭발 사실을 알리고, 이에 따른 영향을 분석 중이다.

이번 흑점 폭발은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진 않겠지만 항공사나 군 등에서 이용하는 단파통신에 장애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재형 우주전파센터장은 "현재 태양의 좌측 중간쯤에 위치한 흑점 1429번이 태양자전에 따라 지구 반대편으로 향하게 되는 향후 약 10일간 추가적인 폭발이 있을 수 있어 단파통신을 이용하는 기관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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