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천문연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이 발생했다. 이번 폭발로 통신장애 등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7일 오전 9시께 태양흑점이 폭발해 8일 오후쯤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발표했다.

폭발규모는 가장 강력한 X등급이다. 지난해 8월9일 발생한 태양 폭발이 최대 세기는 더 크지만, 전체 에너지를 고려하면 이번 폭발이 가장 강력하다.

이번 폭발로 태양물질방출(CME, Corona Mass Ejection)이 이뤄지면서 초속 2천200㎞의 속도로 지구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착 예상 시간은 이날 오후께로, 강력한 지자기 폭풍이 일면서 HF 통신 및 GPS 신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이번 폭발과 함께 방사선의 한 종류인 강한 고에너지 프로톤이 방출되면서 북극항로에서의 방사선 증가, 지구정지궤도 위성의 오동작 등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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