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아시아 개발도상국 안전관리 관계공무원 연수가 4주 동안 국내에서 열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아시아 지역 8개국의 안전관리 관계관 8명을 초청해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아시아 개도국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공무원 연수는 그동안 13개국 134명이 수료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분석 등 국내의 선진화된 기술을 전수한다.

연수기간 동안 연수생들은 농산물의 주요 위해요소에 대한 분석기술과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관리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전수 받게 된다.

분석기술 교육은 농산물 안전의 위해요소인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곰팡이독소 검출 관련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농관원의 초청 연수사업은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6년까지는 정책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의 중요성 인식 및 관리체계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2017년부터는 연수 2단계로 전환해 유해물질 분석법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기술연수로 진행하고 있다.

노수현 원장은 “아시아 개도국에 국내의 우수한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이들 국가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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