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인증기업 되며 관심 고조..."환경 경영이 최우선"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ISO 중앙사무국 전경(본사 DB)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ISO 중앙사무국 전경(본사 DB)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ISO 14001' 인증 기업이 되면서 이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SO 14001'은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가 부여하는 것으로 기술위원회(TC 207)가 제정한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4000 시리즈' 중 최고 수준의 인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표준인 'ISO 14000 시리즈'에는 환경경영체제(ISO 14001), 환경감사(ISO 14010 Series), 환경라벨링(ISO 14020 Series), 환경성과평가(ISO 14030 Series), 전과정평가(ISO 14040)등의 환경경영 규격시리즈가 있는데, 이중 'ISO 14001'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이 이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그 조직이 ISO 14001 규격의 요건에 근거,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목표를 정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 절차 등을 규정하고 인적, 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갖추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ISO는 설명하고 있다.

기업이나 관공서 등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조직이 표준에서 요구하는 환경경영체제규격을 만족할 경우 제3자 인증 기관의 심사를 거쳐 ISO 14001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신한금융투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본사 사옥에 온도·조명·소방 등 자동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옥 조명을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했고 환경에 영향을 주는 휘발유·경유·종이·청소용 화학약품 등의 사용을 줄인데다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교체 및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을 세운 점이 인증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환경경영의 연속성을 위해 친환경 경영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환경 목표 설정, 성과 측정 및 지속적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yangsangsa@greenpost.kr

키워드

#ISO14000시리즈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