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2개월 1만5473건 접수…도로 함몰 등 파급효과 큰 사례 선정

서울특별시는 '안전신고 포상제'를 운영, 생활 속 위해요인에 대한 신고 1만5473건중 200건을 포상했다.(서울특별시 제공) 2019.5.16/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는 '안전신고 포상제'를 운영, 생활 속 위해요인에 대한 신고 1만5473건중 200건을 포상했다.(서울특별시 제공) 2019.5.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서울시는 ‘안전신고 포상제’를 통해 시민 200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신고 1만5473건을 받아 우수 10건, 장려 190건을 선정했다.

이번 포상에는 △도로안전 57건 △보행안전 52건 △안전위해요소 43건 △공사현장 7건 등 파급효과가 큰 사례들이 선정됐다. 

중랑구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신내지하차도 위 도로가 함몰된 것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처리담당부서가 신고 이틀 만에 보행자의 부상 위험을 제거했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도로변의 전신주에 나뭇가지가 엉켜있는 것을 보고 120다산콜센터에 신고했다. 바로 다음날 위험한 수목이 제거됐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전신고 포상제는 시민들이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발견하고 직접 신고하는 제도다.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시민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니 생활 속 위험요소 발견 시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안전신고 포상제는 생활 속 안전 위해요인이나 재난 징후를 신고·제안 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신고‧제안 대상은 교통시설,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모든 시설물이며 위해 요인 발견시 서울시 응답소, 스마트불편 신고앱, 120다산콜센터, 안전신문고 등 기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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