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에만 분포한 동아시아 특산식물...관상용으로 높은 인기

비비추 '썬 앤드 문' (국립수목원 제공)
비비추 '썬 앤드 문' (국립수목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산림청 국립수목원이 25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식물인 '비비추'에 관한 정보를 수록한 책을 발간, 눈길을 끌었다.

비비추는 한국, 중국, 일본에만 분포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로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비비추'에는 국내외 비비추 150종류의 특성과 생육 정보 등이 담겼다..

특히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 미국과 캐나다, 유럽 국가 등에서 10년 이상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비추는 세계적으로 무려 3200여종의 원예품종이 개발됐다고 한다.

국내에는 한라비비추, 좀비비추, 흑산도비비추, 다도해비비추, 일월비비추, 주걱비비추 등 6종이 자생하는데  주걱비비추를 제외한 나머지 5종은 국내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라고 국립수목원은 전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국내 비비추 연구가 미흡해 외국에서 도입한 원예품종이 대부분 유통되고 있다"면서 "비비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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