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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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 강북구가 대기질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북구는 대기질 개선 사업을 미세먼지 대응과 에너지 절약 활성화를 중심으로 대기질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세부 시책은 차량 2부제나 대중교통 이용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맞물려 추진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관내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도로 비산먼지 저감 작업, 비상발전기 운전제한 등이 시행된다. 도로 물청소는 분진흡입차량 3대와 살수차량 4대가 활용된다. 건축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은 특별·일반 관리공사장 지정 및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예방한다.

자동차 도장 시설, 보일러 시설, 주유소 등 유해물질 배출업체도 관리 대상이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화되면 이들 업소에 조업단축을 권고하는 한편 새로 개업했거나 신청하는 곳에 대해선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전문가의 기술지원이 뒤따른다.

질소 산화물 발생이 적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 확대도 병행된다. 강북구는 현재까지 5536만원의 예산을 들여 346대의 보일러를 지원했다.

에너지 절약 분야로는 구청 전부서 사무용품의 친환경 제품 사용 독려,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홍보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에코마일리지’ 참여 주민도 상시 모집한다. 이 제도는 각 가정이나 사업체의 에너지 사용을 일정량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고 있어 참여자에게도 경제적이다. 인센티브는 감축량에 따라 1만~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차감, 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한다. 신청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나 강북구청 환경과 및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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