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RFID기기 설치한 공동주택단지 대상으로 실적 평가해 보조금 지급

 
(수원시 제공)
(수원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수원시는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감량한 공동주택단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단지 내 RFID기기(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만든 기기)가 설치된 관내 436개 공동주택단지다.

시는 △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소율 △RFID 관리상태·주변 청결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민홍보·교육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단지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평가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다.

500가구 이상 6개소, 500가구 미만 6개소로 나눠 각각 최우수 공동주택 단지 1곳에 100만원, 우수 단지 2곳에 각 50만원, 장려 단지 3곳에 각 3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학보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은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천천삼성래미안, 고색대원연합 등 전년 대비 3~26%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12곳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반입된 연간 음식물쓰레기량은 7만3779t이다.로 하루 평균 202t의 음식물쓰레기가 버려지는 셈이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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