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기름값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2070원도 돌파했다.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오전 현재 서울지역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1.38원 오른 2071.39원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날 역대 최고였던 작년 10월24일의 2067.26원을 뛰어넘은 데 이어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도 전날보다 0.82원 오른 1992.40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1993.17원)에 불과 0.77원 차로 육박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로 뛰어오르는 등 국제석유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휘발유 가격의 상승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