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 KOLAS 인정획득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기술 개념도(사진=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 제공)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기술 개념도(사진=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KOLAS 인정을 받아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공익재단 법인 형태의 기관이다. 이 기관은 ‘Korea CCS 2020’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잡아서 가둬두는 방법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막는 기술을 개발한다. 화력발전소, 제철소 등 이산화탄소 배출 사업장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압축한 뒤 특정 시설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 이렇게 저장한 이산화탄소를 바이오디젤, 플라스틱·비닐의 원료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KOLAS 인정은 이산화탄소 포집공정기술의 핵심소재인 습식 및 건식 흡수제의 농도와 이산화탄소 포집량을 측정하는 시험방법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역시 ‘Korea CCS 2020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시장은 2016년 42억5190만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13.6% 증가해 2021년에는 80억547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상도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 센터장은 “KOLAS 인정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기술의 인증평가 시스템에 대한 첫 발을 내딛었다”며 “향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인증평가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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