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의 외관.(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의 외관.(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의 내장 디자인.(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의 내장 디자인.(사진=현대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이 3년 만에 새 얼굴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기본 트림부터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에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적용했다.

고객이 별도의 선택사양을 적용하지 않아도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적용했으며, 기존엔 가장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기본 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지도, 공조, 음악, 날씨, 스포츠 등을 상시 표시하는 분할 화면이 가능하며 △재생 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IT 사양을 탑재했다.

차로를 인식하고 차선을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정중앙 주행을 돕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는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및 일반 도로에서도 작동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내·외장엔 신규 디자인 요소가 다수 적용됐다.

외장은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램프에 LED를 적용하고 △입체적인 패턴이 더해진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커튼이 통합적용된 주간주행등(DRL) 램프부 △신규 컬러가 적용된 리어 범퍼 △신규 디자인 휠 등으로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실내는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을 적용한 클러스터 하우징 △온도 조절부를 터치 타입으로 적용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한 터치 타입 공조 컨트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마이크로 에어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 등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으며 최상위 트림에는 크래쉬패드 무드램프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아이오닉에 특화한 신규 사양도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 진입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 Green-zone Drive Mode)가 적용됐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중 에코(ECO)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 상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고 △그린존 진입시 클러스터에 그린존 표시등이 점등되며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키고 모터 주행을 확대시켜 대기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가격(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후 기준)은 하이브리드의 경우 △I트림이 2242만원 △N트림이 2468만원 △Q 트림이 2693만원이다. 플러그인은 △N트림이 3134만원 △Q 트림이 3394만원이다.

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새로 적용한 사양이 적지 않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은 2200~2608만원, 플러그인 모델은 3183~3360만원이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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