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KT&G 등 주요 담배회사를 상대로 낸 53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암에 걸린 흡연 환자들에게 공단이 추가로 진료비를 부담했다’고 주장하며 담배회사에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케이티엔지(KT&G)와 한국 필립모리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코리아를 상대로 낸 53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담배 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약은 무엇일까? 바로 '위장약'이다.우리는 속이 답답하거나 더부룩할 때 습관처럼 소화제를 복용한다. 소화제는 약이지만 보통 이를 잊고 음료처럼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인지 소화제 판매량도 크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공급 및 판매된 의약품은 총 2만 9765품목인데, 전체 의약품 중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의약품은 23%에 해당하는 6755개가 소비돼 1위를 차지했다. 판매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아파트) 내 흡연으로 인한 인접세대 간접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규정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반영했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2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11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앞서 도는 공동주택 단지, 시.군,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개정안을 마련 지난 달 22일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 의결을 받았다.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개별 아파트 단지의 관리규약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기준이 되는 안이다.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300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생체 나이를 빨리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인공지능(AI) 기계학습 솔루션(deep leaning) 전문기업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 폴리나 마모시나 박사 연구팀이 성인 14만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나이는 출생을 기점으로 한 생활 나이(chronological age)와 신체의 노화 정도를 측정하는 생체 나이(biological age)로 나뉜다.연구팀은 연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십대 청소년들의 음주가 뇌 기능 저하 및 알코올 의존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청소년 알코올 중독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 음주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근 5년간 십대 청소년 중 알코올 중독환자는 약 7,800명이었으며, 2012년 1,415명에서 2016년 1,767명으로 5년 만에 25%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연령대별 증감률이 -2.3%인 것과 비교되는 수치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