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천, 전북 고창, 대전, 제주에 이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남성 A(78)씨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0일 정오께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오후 1시 30분께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21일 0시 5분께 숨졌다.사망자가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무료 접종을 위해 공급한 엘지화학의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로, 유통경로에서 상온 노출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가예방접종사업과 관련,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약사 임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김세현 판사는 26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외국계 제약사 임원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17억8천여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오랜 기간 업계 거래업체와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아왔고 위법하게 취득한 금액의 합계가 17억원이 넘는 상당 규모이기에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 및 반성하고 있고,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