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탄소중립 실현을 비롯한 신사업 추진 역량 강화와 인재발굴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과 협력을 강화한다. 롯데지주는 29일 KAIST에 기부금 140억원을 출연해 ‘롯데-KAIST R&D센터’와 ‘롯데-KAIST 디자인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양 센터는 산·학 경게를 허물고 협업할 수 있는 연구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KAIST의 글로벌 역량과 최첨단 인프라 기반으로 미래기술 상용화 연구를 수행하고 산업계의 신성장 동력 창출 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KAIST 생명화학공학과가 운영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롯데케미칼이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세우고 기존 석유화학사업 외에 수소, 폐플라스틱 자원화, 베터리, 바이오 등의 친환경 미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최근 롯데케미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기술 확보와 인재 발굴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과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할 것을 밝혔다. 또한 조직 개편을 통해 아이템 분야별 연구에 전문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형태의 소규모 프로젝트팀 조직으로 전환했으며, 배터리와 수소 등에서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이어가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외부에서의 열 침투를 지연시키는 물질로 건물 실내 온도 상승을 더욱 낮출 수 있는 건물 외벽 소재가 개발됐다. 폭염 등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원(KIST)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강상우 박사팀이 상변화물질(PCM)을 적용해 건물벽을 통한 열침투를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외부 열침입을 줄일 수 있는 건물 외벽 소재를 개발했다는 의미다.상변화란 어떤 물질이 고체에서 액체상태, 액체에서 고체상태, 액체에서 기체, 기체에서 액체상태 등 하나의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8K 디스플레이보다 약 100배 이상 해상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전덕영 명예교수 공동 연구팀이 ‘풀 컬러(적·녹·청) 퀀텀닷 패터닝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퀀텀닷이란 별도의 장치가 없어도 크기와 전압에 따라 스스로 다양한 빛을 내는 수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입자다. 연구팀은 풀 컬러 퀀텀닷 배열의 해상도를 최대 14,000ppi(인치당 픽셀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리튬-황 전지’를 경제적으로 설계하면서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팀이 기존 대비 전해액의 함량을 4배 이상 줄인 리튬-황 전지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리튬-황 전지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중 연구개발이 가장 활발한 기술이다. 휴대용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2~3배 높아 전기 동력 기체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지구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황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항암 나노 백신과 이를 이용한 면역치료를 최적화한 기술을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 연구팀이 효과적인 항암 면역치료를 위한 나노입자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아미노산 중합체인 종양 펩타이드 항원과 면역보조제의 동시전달이 가능한 나노입자 기반 항암 백신을 개발했다. 또 세포성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일종인 T세포(면역 세포) 기반 ‘특이적 면역(specific immunity, 선천 면역과는 다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지속가능발전 융합인재 특성화대학원’으로 1일 지정하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한국과학기술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이날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총 3년간 약 27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녹색경영정책프로그램(석사학위 과정)과 지속가능 경영트랙(트랙이수 과정)을 운영한다.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정책·기술·경영·창업 교과목을 연계한 교과과정으로 운영한다.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공동창업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급가속 등 고출력으로 전기차를 운행할 경우, 리튬이온(Li-ion) 배터리의 성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는 원인을 국내 연구팀이 찾아냈다.한국과학기술원(KIST)은 장원영 에너지저장연구단 책임연구원과 김승민 전북분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책임연구원 팀이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저하 원인은 전극 물질의 내부 변형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급가속 등으로 인한 빠른 속도의 배터리 방전은 양극으로 전달되는 리튬이온의 양을 제한하고, 불완전하게 회복된 전극 물질의 내부 변형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