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태안해안사구가 20년만에 축구장 9배 넓이로 복원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울타리 방식 모래포집기로 태안해안사구 총 6.575헥타르를 확보하고, 복원지는 사구식물종 서식지 및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001년부터 20년간 기지포 등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사구 14곳을 복원, 사구식물종 서식지 면적 6.575헥타르(ha)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안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언덕으로, 태풍이나 해일을 막아주는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난달 25일 해양수산부가 2007년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피해 보상 규정을 대폭 수정한 가운데, 태안군 유류피해민대책총연합회는 3일 태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보상 주민 지원 규정을 새로 만들어 태안 피해주민을 차별하려 한다면서 해수부를 향해 기존 고시안 준수를 촉구했다.태안 기름 유출 사고는 2007년 12월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역에서 중국 국적의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원유 1만 900톤이 유출된 사건으로 충남을 포함한 서해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7월 1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대응을 위해 방제장비와 기술인력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페르타미나의 해상 시추공에서 약 1만7000㎘의 기름이 유출돼 자바섬 인근 10개 마을에 피해를 주고 있고, 이는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유출량인 1만2547㎘보다 많은 양으로 피해 복구까지 최소한 4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환경공단은 인도네시아 사고 현장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바나나 시험재배에 성공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충남 태안군은 안면읍 창기리에 위치한 오행팜연수원의 대표 이용권(52)씨가 지난해 2314㎡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바나나 10여 그루의 시범재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태안군은 이씨가 생산한 바나나가 수입산보다 당도가 높고 한 그루당 50kg에 이를 정도로 수확량 또한 많다고 전했다.이씨는 바나나 외에도 파파야, 커피, 올리브, 구아바 등 열대과일을 기르고 있다. 이씨는 파파야로 지난해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파파야 등 열대과일은 동남아 이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