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제과가 카스타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바꿨다. 대용량 카스타드와 칸쵸, 엄마손파이 등 제품의 포장 구조를 바꾸거나 포장 재질을 종이로 변경해 ‘No 플라스틱’을 실천하는 것. 이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700톤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3일 “올 4월 제품에 쓰이는 완충재 등 플라스틱 제거 및 변경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약 30억 원의 설비 비용을 투자했다”며 “이후 약 6개월에 걸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종이의 스펙트럼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속품을 종이로 대체하거나 용기 자체를 종이로 바꾸는 사례부터 재생지나 버려지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종이 개발까지 활용도는 다양하다. 종이 사용량 자체를 줄이거나 종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를테면 동서식품은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의 손잡이를 폴리에틸렌(PE) 소재에서 종이로 바꿨다. 지난 6월부터 도입한 이 종이 손잡이로 동서식품은 연간 약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