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조직개편과 새 임원진 구성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인사철이 되면 ‘세대교체’나 ‘차세대 리더 육성’ 같은 단어가 반복되지만 올해는 그런 익숙한 말들이 한층 무겁고 새롭게 들립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때문입니다.팬데믹은 과거 IMF와 리먼 사태 등 여러 위기보다 더 강력한 태풍을 몰고 왔습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완전히 변했고 그에 따라 산업 구조가 재편됐습니다. 블루오션이 순식간에 레드오션이 되거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던 가치들이 불과 몇 달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그룹이 일부에 국한되기는 하나 격주 주4일 근무제를 시행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리 나라 휴일 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가능한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1일 SK그룹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가 지난해말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해 오던 이 제도를 최근 정착시켰다는 것. 그룹의 지주회사가 제도를 시행한다는 것은 금명간 전 계열사(사무직 중심)로 확산될 것으로 재계는 받아들이는 분위기다.한 달에 두 번의 금요일을 쉬는 '주 4일 근무'는 최근 재계의 최대 화두인 주 5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