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칫솔을 재활용해 카드지갑으로 업사이클링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칫솔은 플라스틱 위주지만 복합재질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어려운데, 새활용을 통해 버려지는 양을 줄이자는 취지다.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구강전문 브랜드 오랄-비가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칫솔 업사이클링 카드지갑’을 판매한다. 기간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다.업사이클링 카드지갑은 테라사이클과 오랄-비가 진행하는 칫솔 재활용 캠페인 ‘블루우체통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일부 개정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이 들어가는 종이멸균팩(멸균팩)도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게 된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분리수거를 오히려 더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쓰레기와 재활용품의 경계가 너무 복잡하고 헷갈린다"는 불만도 제기한다. 소비자기후행동이 지난 24일 환경부가 내놓은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일부 개정안에 대해 “그간 시민들이 쌓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가 ‘탈(脫) 플라스틱 혁신’을 한다며 ‘아리수’ 용기를 생분해성 페트병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환경단체와 업계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처리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서울시 역시 명확한 처리 방안을 내놓지 않아 도리어 기존 쓰레기처리 시스템에 혼란만 가중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서울시는 지난달 21일 단수나 긴급재난을 대비해 비축·공급하는 ‘병물 아리수’의 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6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가로쓰레기통 설치 및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민, 환경·청소분야 전문가·단체, 시·자치구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생활쓰레기를 가로쓰레기통에 배출하는 사례가 발생,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쓰레기통을 철거한 바 있다. 이후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 달라는 시민들 요구가 늘면서 서울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