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화학군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롯데그룹에 편입돼 올해 3월 새로운 사명으로 출발을 알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前 일진머티리얼즈)’는 3일 사업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국내 최대 동박 생산기업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초격차 기술력,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롯데화학군과의 시너지, 차세대 배터리 소재개발로 롯데그룹의 배터리 소재 사업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부문 최고 기업으로 거듬날 것”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8년까지 세계 최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계 음극재 투자에 2100여억원을 투자한다.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 소재사로서의 시장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포스코케미칼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조흑연계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2177억원의 투자를 의결했다.인조흑연계 음극재는 원료와 공정 특성으로 인해 천연흑연 제품보다 내부 구조가 일정하고 안정적이다.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유리해 전기차 배터리 등에 주로 활용되는 소재다. 신설되는 음극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 대용량 배터리에 필수인 ‘양극 소재’가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존 구디너프 박사가 1985년 제안한 형태에서 큰 진전이 없이 쓰이던 양극 소재의 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이현욱 교수팀은 영국 옥스퍼드대 마우로 파스타(Mauro Pasta) 교수팀과 공동으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양극 소재(FeF₂ nanorod)’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말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는 그야말로 ‘매서운 한파’가 불어 닥쳤다. 지난해 8월부터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4개월 연속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이, 전기차 유형별로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배터리의 사용량 감소세가 두드러졌다.하지만 국내 1위이자 세계 3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은 외부적 시장요인에도 불구, 세계 각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배터리 주재료인 양극재를 확보하는 등 세계 1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포스코케미칼이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에 있는 음극재 2공장 1단계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 15일 준공식을 가졌다.음극재 2공장 1단계 설비는 연 2만t 생산 가능 규모로 이미 가동 중인 1공장을 포함하면 포스코케미칼은 연 4만4000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또 1단계 준공에 이어 1254억원을 추가로 투자, 곧바로 2단계 2만2000t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포스코케미칼은 축구장 약 13개 크기인 10만6086㎡ 면적의 부지에 음극재 2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 2022년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국내 연구진이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ESS)나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고용량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의 효율을 대폭 높이는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 이현욱‧류정기 교수 연구팀(UNIST)이 차세대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재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의 단점을 보완한 복합 음극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14일 밝혔다. 음극재는 2차 전지 충전 시 전지의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으로 받아들일 때 쓰는 소재다.음극재에 가장 많이 쓰이던 흑연은 부피당 용량